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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래프팅
90년대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해 국내 대표 래프팅 코스로 자리 잡은 영월동강래프팅.
동강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수량이 풍부하여 래프팅 장소로는 우리나라에서 으뜸으로 꼽힌다.
원시의 숲과 깎아지른 기암괴석 등 천혜의 자연을 거느린 동강은 완만한 물살과 급류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온 몸의 힘을 모아 물살을 헤치며 노를 저어야 하기에 전신운동의 효과가 크고
잔잔한 물살과 급류가 적절히 혼재해 있어 짜릿한 스릴이 있는 래프팅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신비로운 절경이 가득한 어라연이 백미로 꼽히며, 그 외에도 두꺼비바위, 된꼬까리, 만지 등 때 묻지 않은 동강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다.
_패러글라이딩
바람을 타고 한 마리 작은 새가 되어 하늘을 나는 기분은 생각만 해도 짜릿하다.
그 매력만점의 레포츠가 패러글라이딩이다.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과 행글라이더의 특성을 결합한 것으로, 별도의 동력장치 없이 사람이 달려가면서 이륙을 하거나 비행 후 두발로 착륙을 하며,
기체 조작이 간편해 동호인 수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항공스포츠라고 한다.
영월 패러글라이딩의 시초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콘돌스클럽에 의해 크게 확산되었다.
콘돌스클럽은 1993년 4월 창립해 같은 해 봉래산활공장을 개설하면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봉래산에서 즐기는 영월 패러글라이딩은 풍향이 일정해 고도잡기가 어렵지 않고,
넓은 착륙장이 조성돼 있어 전국의 패러글라이더들에게 인기 만점이며,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_장릉
영월 시내 중심부에 있는 장릉은 조선 6대 왕인 단종(재위 1452∼1455)이 잠든 곳이다.
아버지 문종이 재위 2년 만에 승하하자 12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르지만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3년 만에 왕위를 빼앗기고 죽임을 당한 단종, 질곡 많은 어린 임금과의 인연으로 오랫동안 왕과 함께 울었던 영월 땅은
그의 생애 끝에서도 넓고 따뜻한 품을 내어주고 영원한 휴식을 선사했다. 중종 때부터 조정에서 단종의 제사와 무덤에 대한 의견이 나오면서
선조 때 상석, 표석, 장명등, 망주석이 세워졌으며, 숙종 24년(1698)에 복위시켜 장릉이라 하였다.
1970년 사적 제196호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강원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_당나귀타는 원시마을
당나귀를 타고 산악을 누비는 퓨전 레포츠로,
수천 년 전 영월의 원시마을을 탐험하듯 온 가족이 함께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훈련을 마친 당나귀를 이용하기에 안전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완만한 지형과 산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
난이도 높은 코스 등 관광객 유형에 맞는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당나귀 외에도 백마,염소, 닭,토끼 등을 관찰할 수 있는 동물농장이 조성돼 있으며, 임금님바위,대왕봉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강원도 영월군 연당리 위치
_고씨동굴
4억 년의 신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고씨굴은 임진왜란 당시 고씨 가족이 피난하였던 곳이라 하여 고씨굴이라 불린다.
예전에는 나룻배를 타고 폭 130m인 남한강을 건너 입구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동굴 입구까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1969년 6월 4일에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었다 고씨굴은 전형적인 석회동굴이며,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다층구조를 보인다.
하층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는 수평굴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입구로부터 남서 방향으로 통로가 발달해 있다.
고씨굴 내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산호, 유석, 커튼과 동굴진주, 피솔라이트, 동굴방패,
곡석, 월유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기형종유석도 여러 지점에서 성장한다.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산262번지
_선돌
큰 칼로 내리친 듯 둘로 쪼개진 절벽이 푸른 서강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며,
선돌을 보며 소원을 빌면 꼭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
두 개의 바위가 우뚝 서 있어서 선돌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위쪽이 쪼개져 있을 뿐, 선돌은 두 개가 아니라 하나의 바위다. 강 쪽에서 보면 바위뿌리가 하나임을 알 수 있다.
원래 하나의 바위에 틈이 생겨 갈라진 것이다. 이렇게 갈라진 암석 틈을 절리라고 한다.
절리는 바위나 땅속의 암석들이 여러 가지 원인과 방식으로 충격을 받아 만들어진 금이다.
이 갈라진 금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더 뚜렷해지고, 바위가 조각나면서 갈라지거나 무너지거나 미끄러진다.
70m 높이의 선돌을 이루는 암석은 석회암인데, 석회암처럼 물에 잘 녹는 암석에는 절리가 잘 나타난다.
또 벌어진 틈을 따라 스며든 물에 석회암이 녹으면 큰 동굴이나 지하하천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강원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산 122
_한반도 지형
영월에 가면 한반도 전체를 옮겨놓은 듯 우리나라 지형을 쏙 빼닮은 곳이 있다.
바로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은 한반도의 지형과 너무도 흡사해 놀라움을 넘어 신비로움마저 느껴진다.
게다가 수천만 년 전, 땅 표면이 높아져 생긴 감입곡류하천과 하안단구도 관찰할 수 있다.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180
_별마로천문대
‘별’과 정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마루’, ‘고요할 로’자를 쓴 합성어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란 뜻의 별마로천문대는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봉래산 800m 정상에 위치해 있다.
국내 시민천문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직경 80cm의 주망원경과 여러 대의 보조망원경이 구비돼
밤하늘의 별자리, 행성, 달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내부시설을 통해 우주의 신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강원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
_청룡포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된 단종이 머무르던 곳으로, 아름다운 송림이 빽빽이 들어차 있고
서쪽은 육육봉이 우뚝 솟아 있으며 삼면이 깊은 강물에 둘러싸여 나룻배를 이용하지는 않고는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청령포 내에는 금표비와 단묘유지비, 망향탑, 노산대, 관음송 등 단종의 흔적을 알리는 유적들이 있다.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청령포는 수려한 절경으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2008년 명승 제50호로 지정되었다.
강원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67-1번지
_동강의 신비, 영월 어라연
동강 상류에 속하는 영월 어라연은 동강의 많은 비경 중에서도 가장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하며
2004년 명승 제14호로 지정되었다. 정선 아우라지에서 흘러온 조양강이 가수리에서 남동천과 합류해 평창을 거쳐 영월에서 동강이 되는데,
어라연 계곡은 영월 쪽 하류에서 동강의 대미를 장식하는 계곡이다.
강물 속에 뛰노는 물고기들의 비늘이 비단같이 빛난다 하여 ‘어라연’이라 이름 붙었으며,
예로부터 신선들이 내려와 놀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삼선암’ 또는 ‘정자암’이라 불리기도 한다.
특히 이곳은 인제 내린천, 철원 한탄강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래프팅 코스이기도 하다.
강원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
_요선정
마을의 원·곽·이 씨가 숙종이 하사한 어제시를 봉안하기 위해 건립한 곳으로
조선 중기 풍류가 봉래 양사언이 경치에 반해 선녀탕 바위에 ‘요선암’이라는 글자를 새긴 데서 그 이름이 유래 됐다.
요선정 옆에는 강원유형문화재 제74호인 무릉리 마애여래좌상이 있고,
정자 주위는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벽과 수려한 자연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강원 영월군 수주면 도원운학로 13-39
_용소폭포
용소폭포는 영월읍 연하리에 있는 폭포로 높이가 6m나 되는 절벽에서 물이 내려 쏟아지고 있는데 폭포수 밑에 낙수로 인해 파여진 소가 용소이다.
주위에는 괴석 사이로 맑은 계곡수가 흐르고 또 수목이 울창하여 하절기에 피서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또한 춘·추로 소풍객이 그치지 않으며 옛날 이 소속에 큰 용이 살았는데 어느 천둥이 요란하고 비바람이 치던 날
이 소에서 큰 용이 솟아 나와 폭포수를 타고 승천하였다고 하여 용소 폭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영월향토지)
여름철에는 우거진 활엽수 사이로 차디찬 계곡물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관광지이다.
국도에서 골짜기로 150m 떨어진 곳에는 용이 승천하면서 큰 발자국을 남긴'용소폭포'가 있고, 그위에 '연하폭포'가 있다.
강원 영월군 영월읍 연하리
_법흥사
신라 진덕여왕 643년경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법흥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5대 보궁 중 하나이다.
사리탑 옆에는 자장율사가 수도하던 토굴이 있다. 법흥사는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한 흥녕사 절이다.
당시 징효대사는 당나라에서 문수보살의 진신사리 100과를 얻어다가 양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정선 정암사 등에 나누어 봉안하고,
이곳에 적멸보궁형 법당을 세웠다. 법흥사는 이들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하나인데, 징효대사는 법흥사 적멸보궁 뒷산에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한다.
때문에 적멸보궁 안에는 부처의 삼존불이 없고, 뒤쪽으로 뻥 뚫린 창만 하나 나 있다.
이것은 산 전체가 부처의 몸이라고 전하는 법흥사 적멸보궁의 뜻이라 한다.
법흥사는 한때 2천여 명의 수도승이 운집하기도 했던 큰 가람이었으나, 수차례의 화재로 인해 절간이 소실되었다.
경내에는 적멸보궁과 징효국사의 사리를 모신 영월징효국사부도(강원유형문화재 제72호), 영월법흥사석분(강원유형문화재 제109호),
영월법흥사부도(강원유형문화제 제73호), 흥녕선원지(강원기념물 제6호) 등이 있다.
강원 영월군 수주면 무릉법흥로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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